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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베레이종 Véraison, 파스리아지 Passerillage

by jay_somm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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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종(Véraison)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용어로, 포도가 익기 시작하는 시점을 의미합니다.
포도의 성숙 과정에서 녹색 포도가 붉은색 또는 자주색으로 변하거나, 백포도의 경우 녹색에서 황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징

 

색깔 변화:
적포도 품종은 녹색에서 빨간색,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백포도 품종은 녹색에서 황금색 또는 반투명한 색으로 변합니다.

당분 증가: 포도알에 당분이 축적되면서 포도가 더 달아집니다.

 

산도 감소: 산 성분이 감소하면서 포도의 pH가 올라갑니다.

 

탄닌 변화: 포도 껍질과 씨앗에 있는 탄닌이 성숙해지면서 덜 떫어집니다.

 

물리적 변화: 포도알이 부드러워지고, 더 큰 크기로 팽창합니다.

시기:일반적으로 북반구에서는 7월 말에서 8월 초, 남반구에서는 1월 말에서 2월 초에 발생합니다.
구체적인 시기는 포도 품종과 기후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포도 품질: 베레종 이후의 관리와 기상 조건이 최종 와인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시기에 포도밭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 포도의 당도와 산도가 적절하게 조절되어 높은 품질의 와인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농업적 관리: 적절한 물 공급과 질병 관리를 통해 포도의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스트레스가 많으면 포도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물 관리: 물 스트레스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물을 공급하되, 과도한 물 공급을 피해야 합니다.

 

질병 및 해충 관리: 베레종 시기에 포도는 병원균과 해충에 취약하므로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살균제와 살충제를 사용하여 포도를 보호합니다.

베레종은 포도 재배와 와인 생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로, 포도의 색깔과 성분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포도를 수확할 수 있으며, 이는 최종 와인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베레종 시기 동안의 포도밭 관리는 와인 생산자에게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파세리지(Passerillage)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포도를 수확하지 않고 덩굴에 더 오래 두어 자연 건조시키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 포도는 수분이 증발하고 당분이 농축되어 더 단맛이 강해집니다.

 

건조 방법:
덩굴에서 자연 건조: 포도를 수확하지 않고 덩굴에 그대로 둬서 자연 건조되게 합니다.
건조 중 포도는 수분을 잃고, 결과적으로 더 작은 크기로 쪼그라듭니다.

 

포도 품종:
일반적으로 당도가 높은 품종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쉬라즈, 그르나슈, 또는 말베크 등의 품종이 적합합니다.

 

환경 조건: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가 이상적입니다. 이러한 조건은 포도가 곰팡이나 질병에 감염되지 않고 건조되는 것을 돕습니다.

당분 농축: 포도알에서 수분이 증발하면서 당분이 농축되어 더 단맛을 가지게 됩니다.
당도가 높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풍미 강화: 수분이 증발함에 따라 풍미가 농축되고, 독특하고 강렬한 맛을 가진 와인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종류
스트로 와인: 포도를 덩굴에 그대로 두지 않고, 수확 후 볏짚이나 매트 위에 펼쳐놓아 건조시키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주로 이탈리아에서 사용되며, 'Vino Passito'라고 불립니다.

 

아이스 와인: 포도가 덩굴에서 얼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수분이 얼어붙어 당분이 더 농축됩니다.

 

병충해 관리:
건조 과정에서 포도가 병충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살균제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포도를 보호합니다.

 

기후 관리:
비나 높은 습도로 인해 포도가 곰팡이에 감염될 위험이 있는 경우 덩굴 위에 보호막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와인 특성:
파세리지 과정을 거친 포도는 고당도 와인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와인은 풍부한 향과 깊은 풍미를 가지며, 주로 디저트 와인으로 사용됩니다.
예시 와인

 

프랑스: 베를레(Vendange Tardive)와인, 주로 알자스 지역에서 생산.

 

이탈리아: 파시토(Passito) 와인.

 

헝가리: 토카이 아수(Tokaji Aszú).

 

결론
파세리지는 포도의 당도를 농축시키고 풍미를 강화시키는 자연 건조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디저트 와인과 같은 고당도 와인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파세리지 과정 동안 포도밭을 적절히 관리하여 병충해를 방지하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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