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메추리 브로쉐뜨 BROCHETTE DE CAILLE ROTIE
경남 의령에서는 메추라기가 많이 생산된다고 한다.
의령군은 청정 자연환경과 사육방식으로 지역 특산물로 유명하다.
브로쉐뜨 : Brochette는 프랑스어로 꼬치구이라는 뜻이다.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국가들에서 주로 쓰입니다. 다만, 일부 영어권이나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이 단어가 그대로 혹은 비슷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La tristesse durera toujours : 슬픔은 영원하리라
이번 테마는 반고흐가 죽기전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메뉴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동생, 테오에게
테오야 나는 지금 작은 호숫가 앞에 앉아있다.
물 위에 나란히 떠 있는 배 두 척이 꼭 너와 나를 닮은 것 같다.
낡아 쓸모없어 버려진 저 배는,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재능 없는 내 그림 솜씨 같기도 하구나.
호숫가 뒤로 보이는 작은 숲에 유난히 키가 큰 나무 한 그루가 서있다.
형을 위해 애쓰는 너에게 지금은 해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너를 닮은 저 나무가 더 무성하게 자라도록 좋은 흙이 되어주고 싶다.
오늘은 그 나무를 너에게 보낸다.
대파소스, 무피클, 샬롯, 차이브, 곡물팝콘에 감싸 준비한 메추라기, 메추리Jus
뜨거운돌 위에 메추리Jus를 부워주시는데
이때 마치 비가 내리는듯한 소리가 난다.
마치 빈센트 반고흐의 슬픔을 표현한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 메뉴와 함께 와인 페어링을 한다면
슬픔이여 안녕! 샤또 샤스 스플린(Chateau Chasse Spleen)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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