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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BOSCHIS FRANCESCO, Langhe DOC Pinot Nero 2020 /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랑게 DOC 피노네로 2020

by jay_somm 2024.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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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탈리아남자Jay 입니다.

'보르고한남'에 새롭게 들어온 와인이 있어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름 : Langhe DOC  Pinot Nero                                
생산 지역: Dogliani
품종: 피노 누아 100%
토양: 석회질           
덩굴을 심은 시기: 2015년
첫 번째 빈티지: 2018
노출 및 고도: 남서부, 해발 500m
양조: 빨간색으로 12~14일 동안 껍질과 함께 발효됩니다.
정제: 발효 후 오래된 바리크에서 와인을 10개월간 보관합니다.
최근 생산된 병:
2021년: 75cl 병. 876; 150cl 병. 12;
2020년: 75cl 병. 600;
2019년: 75cl 병. 558; 150cl 병. 6;
2018년: 75cl 병. 332; 

 

Dogliani는 Langhe 남서부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알바와 몬도비 사이의 중간(두 도시에서 30km 떨어져 있음)에 있는 켈트족이 로마 시대 이전에 설립한 이곳은 항상 돌체토 재배에 이상적인 지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회사는 마을에서 5km 떨어진 Bossolasco 방향의 Pianezzo 언덕과 Monforte d'Alba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은 Dogliani의 가장 높은 언덕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회사는 해발 약 530m의 고도에 있고 마을은 해발 295m에 있습니다.

보스키스 프란체스코(Boschis Francesco)의 이야기는 1919년 Barolo의 와인메이커인 텔레스포로 보스키스(Telesforo Boschis)가 삐아네쪼(Pianezzo)의 작은 마을에 있는 돌리아니(Dogliani)로 이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프란체스코(Francesco)가 태어났고 보스키스 가족은 1968년까지 와인을 생산하지는 않고 재배한 포도를 판매만 하였습니다. 프란체스코와 그의 아들 마리오(Mario)는 자신들이 수확한 포도의 일부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와인을 만들기 시작하였고 가족의 꿈이 담긴 돌리아니 삐아네쪼(Dogliani Pianezzo)의 첫 빈티지가 탄생됩니다. 이후 수년 동안 다양한 시도 끝에 각 떼루아의 특성에 맞는 품종을 정립하는 것이 완성되었고 보스키스 와인의 주를 이루는 품종은 돌체토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마리오와 시모나(Simona) 보스키스가 두 아들 마르코(Marco), 파올로(Paolo)와 함께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온 가족이 돌리아니의 자연 속에서 진심을 다해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포도밭과 양조

보스키스는 총 20헥타르의 밭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 포도 재배에 적합한 10.5헥타르의 밭에서만 포도를 재배하며 나머지는 헤이즐넛을 주로 재배하고 심지어 일부는 양봉장으로도 활용하며 생물학적 다양성을 추구하며 포도 농사를 짓습니다. 2022년, 피에몬테 그린 익스피리언스(Piemonte the Green Experience) 협회의 인증도 받으며 다른 생산자들과 생물학적 다양성 향상을 위한 논의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살충제,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포도원을 가꾸는데 대신 이탈리아의 유명한 피에몬테 지방의 소 농장에서 만들어진 천연 비료를 사용하여 양분을 공급합니다. 겨울에 포도나무는 싱글 기요(Guyot) 트레이닝을 거치는데, 포도 품질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피에몬테 랑게 지역에서 자라는 네비올로 품종 와인을 좋아하는데

피노누아를 사용하여 만든 랑게와인은 재밌다.

가벼우면서 따뜻한 정취감을 즐길 수 있는 술을 찾는 분께 추천드린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담요와 화목난로 앞에서 이 와인을 마신다면 잊지 못할 와인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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